▲ 10일 박형우 계양구청장(가운데)이 계양구를 대표해 구 전직원이 모금한 적십자 특별회비 75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계양구
인천시 계양구가 10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계양구 전 직원이 동참해 모금한 적십자 특별회비 75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인천지사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박형우 구청장과 손정희 대한적십자사인천지사 사무처장, 계양구청 직원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모금은 최근 경기불황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적십자사의 나눔 실천에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의 특별회비 모금은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다.

기탁식에 참석한 한 직원은 "오늘 전달한 작은 정성이 고통 받고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을 채워줄 수 있길 바란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소중한 재원인 적십자회비 납부에 구민들이 참여함으로써 나눔 실천에 적극 동참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전개되는 2017년도 적십자회비 모금운동은 이달 말까지 62일간 집중모금기간으로 지정 적극 추진중이며 이 기간이 끝난 후에도 모금활동은 연말까지 꾸준히 진행된다. 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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