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뿌리산업 특화단지 조성 추진

군포시는 첨단산업단지 내에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총 6단계의 뿌리전략을 수립하고 9개의 전략과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의 뿌리산업 장·단기 육성전략을 수립해 산업통산자원부에 군포첨단산업단지 내의 일정 구역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 올해 안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10일 뿌리기업 중 34.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금형부분 기업협의회 소속 대표 21명을 초청해 용역 결과를 설명해 협조요청을 해놓은 상태다.

현재 군포시 내 제조업 분야 기업은 1천513개로 금형·주조·소성가공 등 6개 기초 공정산업에 근간을 둔 뿌리기업은 552개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군포지역 내 전체 제조업체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뿌리산업 육성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무척 중요하다”며 “뿌리산업 특화단지 조성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명철·이보람기자 / 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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