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독서운동 ‘미추홀북’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장려하고 문화주권을 높인다.

10일 시에 따르면 올해 300만 인천시민 투표를 통해 미추홀북을 선정하고 독서 토론회, 북콘서트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독서운동은 미추홀 도서관과 지역 공공도서관이 주관해,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는 미추홀북 선정을 위해 기관들이 추천한 책을 선정위원회에서 분류한다.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책은 오는 3월까지 시민들이 온·오프라인 투표를 올해의 미추홀북에 최종 선정한다.

책 선정기준은 남녀노소가 부담없이 꾸준히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또 오는 5월에는 학교와 독서 동아리를 대상으로 미추홀북 독서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미추홀북 선포식과 함께 도서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 등을 열어 시민들의 독서운동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참여 인원이 1만2천89명이지만 올해 참여 인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총사업비도 1천만 원에서 향후 2천500만 원으로 증액해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참여기관들과 프로그램에 대해 협의하는 등 홍보를 강화해 인천만의 독서 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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