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이 7개면 1천34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새해 농업인 실용화 교육을 시행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교육은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기술과 농업인 소득향상에 중점을 두고 도서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겨냥한 체험 관광농업과 농가의 성공·실패 사례, 주요 농정시책 및 새로운 기술정보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벼, 고추 등의 주산작목과 각 면의 1도서 1특산품 명품화 육성을 위한 인삼, 단호박 등 총 10개 품목에 대해 집중 교육할 예정이다.

군은 분야별 전문 지도사들로 이뤄진 자체 강사(농촌지도사)와 외래 강사들로 강사진을 편성, 첨단 시청각장비와 영상교육 자료 등을 활용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주산작목과 소득작목 재배기술 교재, 농정시책이 수록된 품목별 교재와 유용미생물 활용방법, 조직배양 우량묘 공급, 농기계은행 이용방법 등을 담은 팸플릿을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중 FTA체결 등 어려운 농업환경에 맞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정보와 기술 등을 습득해 영농 시작 전부터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현진기자/chj@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