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인천시 동구 만석동 ‘우리미술관’에서 새해 첫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작은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인천시 동구에서 후원한다.

‘블링블링 조명 만들기’라는 이름으로 시작할 우리미술관의 교육프로그램은 성인반과 어린이반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각 10명이 정원이다.

동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13일까지로, 교육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2차례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직접 LED를 이용해 조명을 만들어보는 내용으로, 교육 후 참여자들의 작품을 우리미술관에 전시해 주민들이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우리미술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미술관 골목길프로젝트 ‘지붕 없는 갤러리’의 내용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한편, 주민이 프로젝트에 제안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주민들이 조명 제작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생활의 예술화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미술관이 예술을 매개로 주민과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거점으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인천문화재단 공간사업팀(032-764-7664)로 하면 된다. 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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