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오백년 양주목 관아지 정비 개발사업'이 올해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진은 양주목 관아지 정비·복원사업 조감도. 사진=양주시청
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오백년 양주목 관아지 정비 개발사업’이 올해 마무리될 예정이다.

11일 양주시에 따르면 양주목 관아지는 경기도기념물 167호로 양주시 유양동 141-1 일원에 정비 및 복원사업을 진행중이다.

시는 지난 2015년 6월 경기북동부경제특화발전사업에 공모, ‘오백년 양주목 르네상스’ 사업이 선정돼 도비 58억 원을 확보했다.

확보된 도비 외에도 국비 및 시비 등 총 사업비 74억 4천만 원을 투입해 양주관아지를 정비·복원하고 있다.

현재 양주관아 복원 사업으로 동헌 및 내아, 담장 등을 복원 중이며, 인근에 무형문화재 통합공연장을 건립해 공연 등을 위한 다목적 공간도 조성한다.

관광편의시설로 주차장 및 관아지 관리센터를 건립하고, 양주별산대전시관을 리모델링해 양주 무형문화재 전시관으로 개편 할 계획이다.

시는 양주관아지를 정비·복원해 경기북동부 역사문화테마 거점관광지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양주관아지를 통해 양주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사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양주관아지 일대를 체험형 문화관광지로 조성해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관아건물을 활용한 한옥 숙박체험, 전통 찻집 등 문화재를 활용한 사업도 구상중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올해 연말쯤이면 관아지 정비·복원 사업과 주변정비까지 마무리 될 것”이라며 “양주목 관아지를 통해 양주시의 역사적 상징성을 회복하고, 문화체험 관광객을 끌어들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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