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삼산연륙교 모습. 사진=강화군청
인천 강화군 본도와 석모도를 연결하는 ‘삼산연륙교’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당초 예상보다 2개월 빠른 오는 6월께 조기 개통될 전망이다.

11일 강화군에 따르면 2013년 착공한 삼산연륙교는 총사업비 849억 원을 투입해 왕복 2차로, 1.54㎞ 길이의 다리다.

현재 공정률은 82%로 계획 대비 10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군은 오는 3월까지 교량 상부공 연결을 완료하고, 난간·포장·조명 등의 부대공사 후 6월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 세부 공정계획을 수립하고 개통에 대비한 후속 준비사항 및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군은 문화재 등 인·허가로 인한 착수지연과 빠른유속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발 앞서가는 업무연찬과 교동대교 건설경험을 바탕으로 사전에 철저한 계획을 수립해 공정을 관리한 노력이 단기간의 큰 성과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군은 석모도를 국내 최고의 힐링관광지로 구상하고 휴양림, 식물원, 미네랄 노천온천 등의 관광휴양시설을 개발, 삼산연륙교 개통 후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교량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한 시공과 철저한 공정 관리로 삼산연륙교가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 준 군민께 감사드리며 그동안 추진이 지연됐던 각종 지역개발 사업도 활로를 찾아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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