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강화군에 따르면 2013년 착공한 삼산연륙교는 총사업비 849억 원을 투입해 왕복 2차로, 1.54㎞ 길이의 다리다.
현재 공정률은 82%로 계획 대비 10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군은 오는 3월까지 교량 상부공 연결을 완료하고, 난간·포장·조명 등의 부대공사 후 6월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 세부 공정계획을 수립하고 개통에 대비한 후속 준비사항 및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군은 문화재 등 인·허가로 인한 착수지연과 빠른유속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발 앞서가는 업무연찬과 교동대교 건설경험을 바탕으로 사전에 철저한 계획을 수립해 공정을 관리한 노력이 단기간의 큰 성과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군은 석모도를 국내 최고의 힐링관광지로 구상하고 휴양림, 식물원, 미네랄 노천온천 등의 관광휴양시설을 개발, 삼산연륙교 개통 후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교량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한 시공과 철저한 공정 관리로 삼산연륙교가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 준 군민께 감사드리며 그동안 추진이 지연됐던 각종 지역개발 사업도 활로를 찾아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