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대학교가 올해로 9년째 등록금을 올리지 않는다.

유한대는 12일 국내외 경기 불황과 가계 소득 감소에 따른 학생·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등록금을 동결키로 했다.

대학은 등록금 동결로 재정적 어려움은 예상되지만, 각종 정부지원사업 선정을 통한 정부지원금 유치와 경영혁신을 통한 경상비 절감 등으로 이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이권현 유한대 총장은 “학부모의 경제적 어려움과 대학 설립자인 고(故) 유일한박사의 사회 환원 정신을 반영해 등록금을 동결했다”며 우수 교수 유치와 교육시설 투자 등 교육여건 개선 사업은 변함없이 추진할 것임을 약속했다.

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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