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중 인천의 문화예술 관람률이 90%를 넘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국 시·도 중 90%를 넘은 광역자치단체는 인천이 유일하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6 문화향수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문화예술 관람률이 78.3%를 기록해 2년 전보다 7%포인트가량 늘어났다.

17개 시도 구분에서는 문화예술 관람률이 인천(90.3%), 세종(85.3%), 광주(84.4%), 경기(84.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영화관람률이 78.5% 가장 높았으며 ‘대중음악·연예’는 14.6%, ‘연극’은 13.0%, ‘미술전시회’는 12.8%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문화예술관람률에서 50세 이상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난 2014년 55.4%에서 19.8% 포인트 상승한 75.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읍면 지역과 중소도시의 문화예술 관람률이 각각 65.7%, 81%로 지난 2014년보다 각각 8% 포인트 높아진 반면 대도시는 81.2%로 같은 기간 5.9% 포인트 올라가 지역별 문화예술 관람률 격차는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83.8%가 1년 이내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할 의향이 있고 분야별로는 영화(78.5%), 대중음악(23.5%), 연극(20.1%), 뮤지컬(19.7%) 순으로 관람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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