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따복하우스 홍보관의 공유공간인 오픈키친(왼쪽)과 커뮤니티 및 공동육아공간. 중부일보DB
경기도형 행복주택인 ‘BABY2+ 따복하우스’ 수원 광교, 안양 관양, 화성 진안Ⅰ·Ⅱ 등 4개 지구 291세대의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청약접수가 12일 시작됐다.

경기도시공사와 코오롱 건설에 따르면 청약접수 첫 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따복하우스 홍보관을 방문한 인원은 500여 명을 초과했다.

청약접수 업무를 맡은 코오롱 건설 관계자는 “평일 일과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따복하우스에 높은 관심을 보내주셨다”면서 “주말을 기점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복하우스 수원 광교지구는 36㎡형 150세대와 38㎡형 10세대, 44㎡형 44세대 등 204세대로 규모다. 신혼부부 182세대, 고령자 22세대를 모집한다.

전세대 36㎡형으로 구성된 안양 관양지구는 신혼부부 44세대, 고령자 6세대, 주거급여수급자 6세대를 대상으로 임대한다.

사회초년생을 위한 화성 진안Ⅰ·Ⅱ는 Ⅰ지구가 20㎡형 16세대, Ⅱ지구는 17㎡형 2세대, 18㎡형 1세대, 20㎡형 10세대, 22㎡형 2세대로 이뤄진다.
▲ 12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따복하우스 홍보관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조태형기자

따복하우스의 특징은 공유공간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점이다. 도는 지역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따복공동체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공동주방, 육아나눔터, 실내놀이터, 작은도서관 등의 공유 공간을 제공해 안전한 자녀양육과 지역주민 간 교류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특히 입주자들간 재능기부를 통한 공동체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인문학·예술적 소양이 있는 사람을 1순위 모집분야로 분류했다.

1순위 모집 자격조건은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1년 이상 경력자 ▶의사·약사·간호사 면허증 소지자 ▶조리관련 자격증 소지자 또는 1년 이상 경력자 ▶문화·예술 관련 학과 전공자 ▶요가강사 또는 헬스트레이너 경력 1년 이상 ▶경기도마을활동과정 수료자 등이다.

또한 따복하우스 건립 시·군에서 3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는 2순위 배점이 주어진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서 경기도형 공유주택인 따복하우스 홍보관이 첫 선을 보일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사람과 사람을 잇는 공동체가 숨 쉬는 따복하우스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따복하우스 입주자 모집 청약접수는 1일부터 22일까지 현장 접수와 우편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월 14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따복하우스(http://ddabokhouse.co.kr) 홈페이지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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