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안성마춤’이 11년 연속 퍼스트브랜드로 선정됐다.

16일 시는 안성마춤 브랜드가 ‘2017년 대한민국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11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시가 11년 연속 수상한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2003년 재정된 상으로 소비자가 직접 대한민국 ‘만족도 1위 브랜드’를 선정하는 것으로 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안성마춤’은 1999년 지역 5대 농산물인 쌀, 배, 포도, 인삼, 한우 등을 브랜드화한 것으로 시, 농협, 농업인이 하나되어 타 지역 농산물과의 차별은 물론 수입 농산물에 공동 대처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시는 2001년에는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안성마춤’ 상표사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품목별 재배 및 출하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소비자의 신뢰가 이어지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이번 수상은 최근 AI등으로 인해 지역 농축산인들이 큰 고충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이제 ‘안성마춤’은 안성을 대표하는 상징적 브랜드를 넘어 대한민국 농산물 대표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전현준기자/jh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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