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올 한해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자세로 그간의 위기를 극복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

전국 최초로 반환미군기지에 4년제 동양대학교를 건립했고, 체험학습형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을 개관했다.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인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해 교육 분야에서 큰 결실을 맺었는가 하면, NEXT 경기 창조오디션 공모사업을 통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둬 67억 원의 도비를 확보해 실버 세대가 즐겨 찾는 실버놀이터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교통 분야 최우수 기관 선정으로 5년 연속 우수 이상 달성,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한국색채대상 최우수상 수상, 전국 최대 규모 주민이동훈련으로 을지연습 국무총리 기관표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한해였다.

이런 동두천시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시정운영방향을 집중 조명해 본다.



▶전국 최초, 반환미군기지에 4년제 동양대학교 건립

전철 1호선 동두천역 인근 반환미군공여지 캠프 캐슬에 조성한 동양대학교 동두천캠퍼스가 지난해 4월4일 개교했다.

동양대학교 동두천캠퍼스는 2개 단과대학과 2개 대학원으로 운영되며, 공공인재대학에는 공공인재학부, 테크노 공공인재학부, 예술대학은 공공디자인학부, 공연영상학부로 총 4개 학부에 편제정원 1천600명으로 2016학년도 대입전형을 통해 400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대학원은 편제정원 148명 중 일반대학원과 특수대학원 43명을 시작으로 올 가을 학기부터 개설됐다.

또한 동양대학교는 동두천시와 시정 업무능력 향상과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관·학 MOU를 지난해 6월30일 체결, 상호 파트너십을 강화해 지역이미지 쇄신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53년부터 미군에게 공여된 캠프 캐슬 부지에 조성한 동양대 캠퍼스는 동두천시 최초로 성공한 미군공여지 민자유치 사업이자 전국 최초의 반환미군기지 내 대학교 건립이라는 역사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피와 눈물의 안보 65여년의 세월을 겪고 일궈낸 첫 결실로 반세기가 넘게 낙후된 미군기지 주변지역이 새롭게 발전하는 시발점이 되길 10만 동두천 시민 모두가 염원하고 있다.



▶체험학습형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개관

지난해 5월 소요산 자락에 문을 연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평화로 2910번길 46 일원에 지상2층, 지하1층 규모로 건립해 1층 전시공간에는 클라이머 존, 공룡 존, 영유아 존이, 2층에는 건축 존, 물놀이 존, 숲생태 존이 꾸려져 있다.

이곳에는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느낄 수 있도록 각종 놀잇감과 시설, 장치들이 곳곳에 설치돼 있다.

박물관에는 이외에도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야외에는 놀이터와 연못, 간단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풀이 조성돼 있고, 옥상에는 정원과 테라스가 펼쳐져 있다.

뿐만 아니라 교육이나 공연을 할 수 있는 강당, 간단히 식사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도 위치해 있어 놀이뿐만이 아니라 가족들과 휴식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또 인근에는 소요산관광지,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등 명소 등이 위치해 있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그간 문화적으로 소외된 북부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체험학습형 문화공간으로 5월 개관 이후 꾸준히 매월 2만명 이상이 찾는 최고의 가족단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육과 문화의 중심 ‘청소년수련관’개관

지난해 12월 21일 개관한 청소년수련관은 지행로 95번길 일원에 지상3층, 지하1층 규모로 건립해 1층에는 체육관, 방과후 아카데미실, 2층에는 동아리와 프로그램실, 북카페, 3층에는 분임토의실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설치됐다.

지하1층에는 공연장과 댄스 및 음악연습실로 꾸려져 있어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와 문화, 창의적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청소년들의 오랜 숙원인 청소년수련관 건립은 예산 부족 등으로 어려운 난관도 있었지만 시는 지속적으로 심혈을 기울여 추진했다. 향후 청소년들의 꿈의 보금자리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EXT 경기 창조오디션 공모 2년 연속 창조상 수상

2015년 ‘놀자숲 조성사업’으로 NEXT 경기 창조오디션 공모를 통해 창조상을 수상해 75억 원의 도비를 확보한데 이어 지난해는 ‘두드림 5060 청춘로드 사업’으로 창조상을 수상해 67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2년 연속 공모 사업을 통해 14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동두천시의 명예를 드높이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소통하고 공직자 모두가 맡은바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5년 연속 교통분야 평가 우수 이상 기관, 지방공기업 상수도 분야 경영평가 가등급,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한국색채대상 최우수, 을지연습 국무총리 기관표창, 시·군 규제개혁 평가 장려상 수상 등 17개 분야에서 우수시로 선정되는 등 명품행정이 빛을 발했다.



▶안전하고 교통이 편리한 도시 건설 총력

동두천시는 지난해 8월 1일 전국 최초로 ‘안전두드림 CCTV 고유관리번호판’을 지역내 CCTV 150개소를 대상으로 제작 완료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기법을 도입, 야간에도 CCTV 위치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눈에 잘 띄는 노란색과 특수 발광소재인 EL시트를 활용해 CCTV마다 고유번호를 붙였다.

현장에서 비상벨과 연계해 경찰 출동 및 초동대응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범죄자들에게는 경각심을 주고, 자연감시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환경을 조성, 범죄예방 및 시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상패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로 추진한 상패2· 3빗물펌프장 용량증설공사를 완료해 상패동 저지대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큰 역할을 했다.

아울러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개년 교통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반영토록 했으며, 무선통신 교통신호운영관리시스템과 원격제어시스템을 구축,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2017년 이렇게 바뀝니다.



▶튼튼한 교육환경 조성

어린이집 운영 지침 준수 여부 및 차량 안전법규를 확인해 부모들이 영유아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 환경을 구축하고, 동 단위 평생학습센터 지정·운영 및 카페, 서점, 음식점 등을 학습공간으로 개방하는 등 성인을 위한 평생교육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개관 1주년을 맞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별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 학습하고, 체험하는 특별기획전을 개최하며 틈새 기획 및 상설전시를 더욱 강화해 운영을 활성화한다.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청소년수련관은 진로 셀프 스토리텔링, 마술체험, 바리스타, 통기타, 드론 등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진로에 도움이 되는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관학협력 MOU를 체결한 동두천시와 동양대학교는 인적· 물적 교류 지원과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더욱 굳건히 해 나갈 것이다.

특히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탑동동 799번지 일원에 국비 132억 원 사업비로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현재 설계 용역 진행 중에 있으며, 5월에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다담은 관광도시 건설

2015 NEXT 경기 창조오디션 공모사업에서 75억 원을 수상한 바 있는 ‘놀자숲 조성사업’은 산림휴양형 MTB체험단지와 연계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체류형 관광시설을 조성한다.

토지매입을 79%까지 마친 상태며, 기본실시설계를 실시해 동두천시 놀자숲 만의 매력이 잘 드러나도록 적극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왕방산 탑동 70만㎡ 일대에는 총 사업비 186억 원을 투입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산림휴양형 MTB 체험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토지매입 97%까지 계약을 완료한 상태이며, 기본·실시설계를 실시해 4월에는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체험단지에는 지상 3층 규모의 산림문화휴양관, 황토방, 숲속의 집, 산약초 체험장 등 다채로운 교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놀자숲’과 연계해 명실상부한 경기북부최대의 가족휴양 산림단지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동두천 소요산, 마차산, 칠봉산, 해룡산, 왕방산 및 국사봉 6산 절경을 활용해 사업비 36억 원을 투입해 숲길을 조성, 누구나 쉽게 숲속을 거닐며 자연을 느끼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전망대, 데크로드, 트래킹, 조형물 등을 조성한다.

상봉암동 산 21번지 일원에는 16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소요산 산림욕장 확대개발’을 시행한다.

목공예체험장, 캠핑장, 유아숲 체험원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예정인 산림욕장은 2017년에 실시설계 완료 및 사업을 착수해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상봉암동 산 33번지 일원에는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입구부터 소요산 공주봉까지 2.9㎞ 모노레일 설치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소요산 산림욕장 확대개발 사업과 연계하면 소요산 일대가 연 100만명 이상 관광객이 찾는 수도권 제1의 관광단지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활기찬 경제기반 구축

상패동 일원에는 100만㎡(30만평) 규모로 조성 예정인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다짐이다.

다만 정부에서 초기 입주수요를 감안 1단계 33만㎡(10만평)이라는 차선책을 제시해 조성 예정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시는 신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유치업종 기업들에게 동두천시의 이점을 적극 홍보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예정이다.

2015 경기 북동부 경제특화 공모사업에서 50억 원을 수상한 바 있는 ‘두드림 디자인아트 빌리지 조성사업’은 K-Rock을 활용한 원도심 재생사업과 연계해 보산동 관광특구 내 빈 점포를 활용한 가죽특화거리 조성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현재 21개소 공방이 개설돼 있으며, 60개소 공방 개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는 센터를 건립하고, 홍보전시장 및 공동작업장을 개소할 예정이다.

보산동 관광특구 일원에 조성하는 K-ROCK 빌리지 사업은 사업비 41억 원을 투입해 현재까지 그래피티 벽화 및 스토리텔링북 제작, 버스킹 공연을 실시했다.

올해는 공연시설을 리모델링을 해 젊은 음악인들이 거치는 음악 관광 명소가 되도록 조성할 것이다. ‘두드림 디자인아트 빌리지 조성사업’과 연계하면 동두천 경제의 중심지였던 보산동 관광특구가 되살아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6 NEXT 경기 창조오디션 공모사업에서 67억 원을 수상한 바 있는 ‘두드림 5060 청춘로드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127억 원을 투입해 자유상가에서 동광극장까지 실버세대가 즐겨 찾는 실버놀이터를 조성한다.

2017년 상반기에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원도심 상권을 살리기 위해 매진할 것이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동두천시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016년에는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사전 준비하는 과정이었다면, 2017년에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해 시민들이 체감할 만한 성과들이 보일 것”이라며 “백년 미래를 열어갈 대형 사업들을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라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두천 이렇게 바뀝니다.

▶튼튼한 교육환경 조성

어린이집 운영 지침 준수 여부 및 차량 안전법규를 확인해 부모들이 영유아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 환경을 구축한다.

동 단위 평생학습센터 지정·운영 및 카페, 서점, 음식점 등을 학습공간으로 개방하는 등 성인을 위한 평생교육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별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 학습하고, 체험하는 특별기획전을 개최하며 틈새 기획 및 상설전시를 더욱 강화해 운영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따듯한 복지 실현

방과 후 돌봄서비스 및 드림스타트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서비스 제공 등 맞춤형 아동복지를 제공한다.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위반 단속 및 콜 승합차 운영 등 저소득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생활안정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하는 복지에서 찾아서 지원하는 복지로 변화하는 시책에 따라 현재 2개동 행정복지센터를 2018년까지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다담은 관광도시 건설

2015 NEXT 경기 창조오디션 공모사업에서 75억 원을 수상한 바 있는 ‘놀자숲 조성사업’은 산림휴양형 MTB체험단지와 연계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체류형 관광시설을 조성한다. 

왕방산 탑동 70만㎡ 일대에는 총 사업비 186억 원을 투입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산림휴양형 MTB 체험단지’를 조성한다. ‘놀자숲’과 연계해 명실상부한 경기북부최대의 가족휴양 산림단지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활기찬 경제기반 구축

상패동 일원에는 100만㎡(30만평) 규모로 조성 예정인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반드시 이뤄낼 방침이다.

현재 정부에서 초기 입주수요를 감안 1단계 33만㎡(10만평)이라는 차선책을 제시해 조성 예정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시는 신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유치업종 기업들에게 동두천시의 이점을 적극 홍보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예정이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동두천시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016년에는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사전 준비하는 과정이었다면, 2017년에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해 시민들이 체감할 만한 성과들이 보일 것”이라며 “백년 미래를 열어갈 대형 사업들을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라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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