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시민이 행복하고 더 잘 사는 안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일자리사업 평가’ 최우수기관 수상 및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추진평가’ 우수기관 수상, ‘고충민원 처리 유공’ 국무총리 표창 등 각종 평가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명품시정으로 재도약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했다. 또 지난해 12월 22일에는 ‘가족행복특별시 공동선언’ 및 ‘여친화도시 재지정 선포식’을 통해 여성과 남성, 그리고 가족이 모두 행복한 더 좋은 안양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또 23만여명의 시민들이 동참한 안양교도소 이전 서명운동을 통해 ‘제2의 안양 부흥’을 향한 시민들의 염원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를 갖기도 했다.



―제2의 안양 부흥에 따른 숙원 사업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정체된 박달동 지역에 ‘박달 테크노밸리’ 조성 방안을 강구해 안양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안양교도소는 경기남부법무타운 조성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한다. 안양5동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경기도시공사와 협의해 정비계획 변경 및 사업시행인가 등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2019년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지난해 처음 시행한 학교 및 종교시설의 부설주차장 개방은 운영상 미비했던 점을 보완해 가면서 구도심의 열악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공동주택의 리모델링사업과 공동사용 시설물 및 노후 급수관 개량 공사비 지원 등을 통해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 월곶~안양~판교 복선전철사업은 이달 중으로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기 때문에 안양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중앙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추진하고, 인덕원~호계동~수원 복선전철 사업도 관심을 기울이겠다”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은?

“안양시의 미래발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가 살아나야 한다. 일하고 싶은 사람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야 하며, 유망한 기업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 미래 먹거리인 창조경제를 선도해 수도권 최고의 허브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게임, 드론, 3D프린팅 등 혁신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안정된 경제활동을 위한 자금, 판로, 기술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특히 특례보증대출을 확대 경영안정을 도모하겠다. 전통시장 활성화 및 나들가게 육성선도지역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골목상권을 살리고 서민들의 삶의 질을 한단계 끌어 올리겠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사회에 기반한 사회적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하고 일자리센터를 더욱 내실화해 구인·구직자의 눈높이에 맞는 효율적인 지원사업과 다양한 계층별 취업지원프로그램 등의 운영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를 더욱 늘려 나가겠다”



―교육과 관련 교육 특구 지정도 추진하나?

“교육이란 미래의 사회와 나라를 이끌어갈 인재를 기르는 것이다. 안양 교육의 백년대계와 우리시가 지향하는 명품교육도시 실현을 보다 구체적으로 현실화시키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안양 교육 특구’지정을 추진하겠다. 꿈과 희망, 즐거움이 있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안양희망창조학교를 운영하고, 교육지원경비를 대폭 늘려 교육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 학교별 여건에 맞는 다양한 특성화프로그램 지원으로 글로벌 인재를 적극 육성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해맑게 미래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믿음을 드리겠다. 또 민간어린이집에 대한 만3~5세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및 누리과정 미운영시설 운영비 지원 등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과의 보육수준 격차를 지속적으로 줄여 나갈 계획이다.”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은?

“각계각층 시민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진심토크’와 ‘범시민 원탁토론회’를 올해도 지속한다. 특히 원탁토론회를 정례화 해 시 현안 사업이나 쟁점에 대한 해법을 찾는데 적극 활용 한다. 지난해 10월 개소한 ‘열린콜센터’ 역시 시민과 공감하는 소통창구이자 민원서비스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성급하게 추진하기 보다는 기초부터 차근차근 이루어 내는 것이다. 제2의 안양 부흥을 통해 희망찬 비전도시, 힘 있는 경제도시, 따뜻한 인문도시, 여유로운 힐링도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열린시정 구현

‘제2의 안양부흥’을 선포한 만큼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도 시민과의 소통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직접 소통에 나서고 있다. 안양스타일의 중심에는 민관간에 진심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진심토크’가 자리 잡고 있다. 올해에는 이를 정기화할 예정이다. 또 ‘열린시장실’과 ‘기업체 현장방문’, ‘기업소통Day’, ‘범시민 원탁토론회’, ‘새모람Day’, ‘초심의 하루’, ‘경제투어’등도 운영되고 있다. 이외에도 안전분야 전국의 롤모델이 된 U-통합상황실 기능을 확대 구축함과 아울러 재난안전체험관 운영 및 공공시설물 내진보강공사 대중교통운전자 안심서비스 확대 구축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해 다방면에 걸친 안전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안양형 복지모델 구체화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 하는 것 등이 포함된 ‘안양형복지모델’을 구체화 한다. ‘안양시나눔운동본부’를 설치해 복지사업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또 제2의 안양부흥 핵심사업인 ‘사람중심 인문도시조성’과 관련해 많은 시민들이 인문학을 공유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아파트 문예지 발간, 인문벤치 디자인, 인문글판 설치, 인문프로그램 등도 확대한다.

정현·최남춘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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