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016년도 자유학기제 성과발표회’에서 자유학기제 전면시행 유공기관으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지난해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실시한 자유학기제의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13일 더 케이(The-K) 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주관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토론?실습 등 학생 참여형 수업과 진로탐색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제도다.

시는 민선 6기 취임과 함께 시민약속사업으로 ‘수원청소년희망등대센터’를 설립하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체험 사업을 시행했다.

또 ‘ABC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자체 및 지역인프라를 활용한 직업체험처 발굴(Arrange) ▶관내 운송업체와의 MOU(업무협약)를 통해 학생들을 체험처로 안전하게 이동시켜주는 희망드림버스지원 사업(Bus)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학생맞춤형 진로코치운영 사업(Coach)으로 자유학기제 조기정착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용덕 수원시 교육청소년과장은 “2016년은 지자체와 지역사회 간 네트워크를 만들어 통합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해였다”면서 “2017년에는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ABC프로젝트를 더욱 확산?발전시켜 결실을 맺는 해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천의현기자/mypdya@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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