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기습적인 호우에 신속 대처하기 위해 오는 3월까지 시내 4개 배수펌프장에 원격제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원격제어시스템은 당동, 선유3, 선유4, 봉일천 배수펌프장에 설치된다. 총 사업비는 1억4천만 원이다.

폐쇄회로(CC)TV와 제어패널을 설치해 호우시 배수펌프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시청 상황실에서 배수펌프를 작동할 수 있고, 평상시 실시간 점검도 가능하다.

파주시 관계자는 “사업이 끝나면 시내 12곳 대형 배수펌프장 모두에 원격제어시스템이 구축된다”면서 “수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설비 가동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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