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계산종합의료단지 조감도.
오는 2019년 인천 계양구에 계산종합의료단지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계양구 계산동 2만2천413㎡ 규모의 종합의료단지 조성을 위해 실시계획을 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산의료단지는 사업비 99억 원을 들여 다음달 착공해 오는 2019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곳은 의료용지가 1만1천477㎡(51.2%)를 차지하며 도로, 주차장,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용지 1만681㎡(47.7%), 지원시설용지 255㎡(1.1%)로 구성된다.

의료용지에는 종합병원 1개동 지상 8층 규모에 170병상과 요양병원 2개동 지상 8층에 690병상 등 총 860병상이 갖춰진다.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에는 재활과 치료, 노인 질환의 사전예방 및 조기발견 등을 위한 의료 장비와 시설을 마련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의료단지 운영시 인천의 부족한 노인 의료복지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실시계획 인가로 종합의료단지 조성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의 60세 이상 인구 1천 명당 요양병원 병상 수는 28병상으로, 서울과 6대 광역시 평균 42병상에 훨씬 못 미친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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