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현지시간) 앙카라 바슈켄트볼레이살론에서 펼쳐진 터키컵 결승에서 우승한 터키 여자배구리그 페네르바체 팀이 경기 후 우승컵을 앞에 놓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가운데 김연경이 태극기를 두르고 좋아하고 있다. 연합
'배구여제' 김연경, 주팅 누르고 팀에 터키컵 우승 선물…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

'배구 여제' 김연경(28·페네르바체)이 팀에 터키컵 우승을 선물했다.

페네르바체는 18일(한국시간) 터키 앙카라 바슈켄트볼레이살론에서 열린 2016-17시즌 터키 여자프로배구 터키컵 결승전에서 바크프방크를 세트 스코어 3-0(25-22 25-15 25-19)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김연경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5점을 올렸다. 바크프방크 주포 주팅은 13득점했다. 페네르바체는 2009-10시즌과 2014-15시즌에 이어 터키컵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경은 전날 열린 엑사비사시와 준결승전에서도 코셸레바와 라이벌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김연경은 25점, 코셸레바는 20점을 올렸고 페네르바체는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지난해 6월 월드오브발리는 2016-2017시즌 연봉을 공개했다. 페네르바체와 120만 유로(약 15억원)에 재계약한 김연경이 '연봉 퀸'에 올랐다.

주팅이 110만 유로(약 13억8천만원), 코셸레바가 100만 유로(약 12억5천만원)로 뒤를 이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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