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의학기술과 인체기증의 헌신이 맞물려 탄생해 전 세계 5천만 명 이상을 경악케 하며 국내와 전 세계 언론의 극찬을 받았던 신화적인 전시 ‘인체의 신비’展이 서울과 전국을 돌아 수원에 왔다. 화서역 KT&G 특별전시장은 오는 3월 19일까지 ‘인체의 신비’展 앵콜 전시회를 갖는다.

‘인체의 신비’展에 전시되는 표본들은 모형이 아닌 실제 인간의 몸을 해부, 표본화 한 플라스티나이제이션 기법으로 만들어져 피부조직 질감에서부터 장기, 조직, 미세한 모세혈관 하나하나까지 생생하게 관찰 할 수 있다. KT&G 특별 전시장은 전신 표본 25점과 부분 및 태아표본 161점 등 총 170여 점을 근육계통, 호흡과 소화계통, 순환계통, 피부/림프 계통, 내분비계통, 뇌신경계통, 골격계통, 생식계통, 태아 등 9개의 섹션으로 나눠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해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 10분부터 1시간 간격으로 편성돼 있으며, 해설사와 함께 전시관 전체를 돌며 40여 분간 표본의 부위와 특징에서부터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작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인체의 신비’展은 평소 몰랐던 우리 몸의 경이로움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보고 즐기면서 배울 수 있으며, 생명의 신비로움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까지도 다시 일깨워주는 교육적 가치가 높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인체의 신비’展 관람료는 성인 1만2천 원, 학생 1만 원이며 36개월 미만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황호영기자/alex175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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