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올해 학교시설 개선과 원어민 강사 등 교육분야 312개 사업에 57억 원을 지원한다.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은 학력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22억 원, 원어민 강사 지원 11억 원, 학교시설 개선 11억 원, 보육·복지 사업 7억 원, 도서관 등에 6억 원이다.

시는 경기외국어고등학교를 제외한 24개 초·중·고등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를 1명씩 지원하고 올 2월에 완공되는 모락고등학교 기숙사의 인건비와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모락고등학교 기숙사가 완공되면 의왕시는 전국 최초로 5개 고등학교 모두 기숙사를 갖춘 도시가 된다.

시는 1개 학교 1특성화 사업, 진로결정을 돕는 ‘내 꿈 찾기 프로젝트’, 노후화장실 개선, 냉난방 시설 교체 등 교육환경 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좋은 학교도서관 사업, 어린이 돌봄교실 운영, 학교 사회복지사 지원, 유치원 교재교구비, 차세대글로벌캠프 운영 등에 예산을 투입한다.

앞서 지난해 시의 교육분야 지원에 힘입어 의왕부곡중학교는 자유학기제 실천 1등급으로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백운초등학교와 백운고등학교는 교육부의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에 선정됐고 덕장중학교는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학력미달자 ‘제로’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명철·이보람기자 / 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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