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시장 "미혼모 자립 기대"

▲ 전국 최대 규모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 광명아우름 개관식이 열린 지난 17일 양기대 시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광명시청
광명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 ‘광명아우름’을 개관했다.

시가 지원하고 (사)여성행복누리가 설립한 광명아우름은 대지면적 691㎡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미혼모와 아기가 함께 지낼 수 있는 12개의 생활실·교육장·식당·놀이방·목욕실·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정원은 29명으로 입소 대상자는 미혼의 임신부와 출산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유아의 양육 지원이 필요한 여성이다.

앞서 17일 열린 개관식에는 양기대 시장과 서은교 (사)여성행복누리 이사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미혼모들이 건강하게 출산하고 아이를 양육하며, 나아가 교육·취업·주거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사회 적응 프로그램과 직업교육 등을 통해 미혼모가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형아 검사 등의 산전 조기검진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아우름은 전국최대의 규모로서 미혼모의 보호와 자립의 기틀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누구나 차별 없이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기르며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춘식·장선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