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찰서가 청사내 민원인 여성 화장실에 여성과 아동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여성안심 비상벨을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여성안심 비상벨은 최근 서울 강남역 근처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사건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보다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설치됐다.

위급상황 발생시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사이렌과 경광등이 작동함과 동시에 하남경찰서 상황실로 연계돼 신속한 출동 및 초동조치가 가능하다.

한편, 하남경찰서는 여성 공중화장실 출입구에 후방 확인이 가능한 안심거울 설치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김지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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