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은 나이란 없다… 40대 창업자들의 성공신화

마흔 넘어 창업

린 베벌리 스트랭│(주)부키│272쪽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퇴직 연령은 52.6세라고 한다. 100세 시대, 제 2의 인생을 위해 누구나 직장을 그만두고 나면 한번 쯤 창업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두려움이 인다. 청년 창업과 달리 40세 이후의 창업은 실패할 경우 재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마흔 넘어 창업에 성공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요즘 같은 불황기에 나이 들어 창업한다는 것은 더욱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책은 40대의 창업을 시작한 늦깎이 창업자 30여 명의 성공신화를 한데 모아 엮은 것이다. 책의 저자 역시 17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한 늦깎이 창업자다. 통해 앞으로 사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던져 준다.

또한 이 책은 격려에만 그치지 않고 아이템, 금전, 사업 진행, 네트워크, 서비스 등 8개에 걸친 현실적 조언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늦깎이 창업자들에게 ‘검증된 비결’을 전수하는 한편 하지 말아야 할 일가지 제대로 알려준다.

‘마흔 넘어 창업’은 독자에게 창업에 너무 늦은 나이란 없으며 오히려 적절한 연륜이 가져다주는 인생경험이 사업의 부침을 견디게 하는 등 유리한 점이 많음을 말해준다. 이를 통해 이 책은 궁극적으로 독자들로 하여금 늦깎이 창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깨고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해준다.

‘마흔 넘어 창업’은 창업을 준비하는 40대 이후의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는 물론 수십 명의 성공한 사업가들의 충고를 한 번에 들을 수 있는 유임함도 선사할 것이다.

황호영기자/alex1754@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