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다음 달 1일부터 28일까지 ‘2017년도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에 비해 올해 1억 원이 증가한 구비 5억 원을 편성했으며, 대상은 지역 내 143개 공동주택 단지와 다세대, 연립주택 등이다.

지원내용은 하자보수 책임기간이 경과한 공동주택 단지 내의 공용시설물 중 도로 및 보안등 보수, 담장허물기사업, 주민공동이용시설 보수, 재난위험시설의 긴급안전점검, 단지 내 부설주차장 확충 등이다.

신청은 건축과를 통해 하면 되고, 지원대상 단지 및 지원액은 민간인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월 중 확정된다.

구는 우선순위 선정에 가·감점제를 도입한 주택관리 평가제를 시행, 아파트 관리를 부실하게 운영해 행정조치를 받은 단지에 대해서는 감점을 주고 투명하게 관리해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단지는 가점을 줄 방침이다.

특히 비의무관리 대상 단지, 다세대 공동주택 등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700만 원까지 전액 지원하고, 의무관리 대상 단지에 대해서는 1개 단지에 최대 2천500만 원(사업비에 따라 차등)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 건축과(032-749-8612)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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