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사람 중심의 100만 행복도시’를 시정 철학으로 삼고 재정건전성 확보와 104만 고양시민의 안전·일자리 및 문화예술·복지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양시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2016년 고양시는 전국 50만 이상 대도시 최초의 부채제로(국비 제외),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등 신성장 동력사업 유치, 고양국제 꽃박람회 5년 연속 3천 만 달러 이상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또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연속 6년 수상, 대한민국 안전문화대상 수상, SNS 소통, 서울외곽순환도로 불공정 통행료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지난해 1월, 고양시는 민선 5기 출범 당시 2천665억 원에 달했던 지방채를 국비지원 융자금 3억여 원을 제외하고 전액 상환해 5년 반 만에 부채 제로를 선언했다.

고양형 시민참여자치는 고양 시정의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연속 6년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정 주민참여위원회에서부터 정책, 예산, 감사 등 전 분야에 시민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고양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청년드림잡페어 등 계층별·연령별 맞춤형 일자리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고양 국제 꽃박람회가 5년 연속 3천만 달러 이상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국제로타리세계대회,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 등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고양시는 마이스·문화 콘텐츠 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렸습니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관광특구, 고양 신한류 3대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신한류 문화예술도시 고양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세월호 참사와 고양 터미널 화재사건을 교훈삼아 24시간 가동하고 있는 종합 재난위기관리시스템과 재난대응기동반을 운영해 2016 안전문화대상 대상을 받는 등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출범 예정인 고양시정연구원의 준비는=고양시를 비롯한 경기북부지역은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각종 규제를 적용받음에도 수도권에 속한다는 이유로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이중의 규제를 받고 있다.

이를 개선하고 발전적 대안을 제시할 정책 연구기관의 존재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방연구원은, 2012년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 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광역단체 뿐만 아니라 100만 이상 도시도 지방연구원 설립 근거가 마련됐다.

이미 수원 및 창원의 경우도 현안문제 해결, 지역 정체성 확보와 도시경쟁력강화를 위해 연구원을 설치한 상태다.

우리 고양시 역시 100만 대도시로 진입한 2014년부터 시정연구원 설립을 준비해 왔으며, 2016년 4월 1일자로 ‘시정연구원 설립 조례’가 제정·공포됨으로서 설립근거가 마련돼 올해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차근 차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고양시는 경기북부테크노밸리, 고양 청년 스마트 타운 등 정부와 도(道)의 대형 사업을 종합적으로 연계한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가 계획돼 있어, 고양시만의 특화 정책 수립과 연구체계를 구축할 종합적인 연구기관의 설립 필요성이 더욱 가중됐다.

고양시정연구원이 설립되면, 경기북부권의 유일한 기초지방정부 연구원으로서, 고양시 현안 문제의 체계적인 해결뿐만 아니라 경기북부권의 발전구상 연구로 경기북부지역의 합리적인 균형 발전을 도모할 것이다.

또한 남북교류협력 전진도시 기반 구축 등 통일시대에 대비한 미래지향적 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중·장기 전략 수립 및 접경지역의 평화통일 정책 수요에 적극 대응해 고양시가 동북아의 허브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적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협치와 시스템 행정을 강조하는 이유는=최근 헌정 역사상 초유의 피의자 대통령, 탄핵 정국이 지속되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로 상징되는 비선실세 가 손을 대지 않은 분야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국정 전반이 철저히 농단되고 민주주의는 붕괴됐다.

이번 사태의 근본적 원인은 중앙집권적 국정운영시스템, 제왕적 대통령제, 비선실세에 의존한 불통행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분권의 회복, 시스템 행정, 시민과 공직자 간 협치 시정운영시스템이 답이다.

이는 바로 지난 6년 간, 고양시가 꾸준히 정립하고 닦아온 것들이다.

고양시는 104만 시민의 참여자치와 혁신적인 인사시스템, 초당적인 협력과 협치를 통해서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듯 시민과 공직자 간 아름다운 협연이 이뤄고 있다.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경기방송영상 콘텐츠밸리, 청년스마트 타운, IoT 융복합 시험단지 대형사업들이 고양시에 유치된 것도 초당적인 협치, 특정개인이 아닌 시스템 행정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최근 서울외곽순환도로 통행료 인하 운동도 104만 고양시민을 비롯해 경기북부 시민들의 참여와 자치단체장, 국회의원들과 함께 초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최근 국가적 위기 앞에 항상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치열하고 성실하게 시민, 시의회, 시민단체, 유관기관, 부서 간 네트워킹 마인드를 갖고 소통하며 유기적인 협치행정을 펼쳐 나가야한다.

▶개인적인 소망은 무엇이며, 독자들에게 간단하게 새해인사=중부일보 독자 여러분, 꽃보다 아름다운 104만 고양시민 여러분, 어둠을 뚫고 새벽을 깨우는 붉은 닭의 의미를 갖고 있는 정유년 새해가 시작됐다.

지난 한 해는 북핵위기, 경제위기 그리고 국가적인 리더십의 위기 등 국가적으로 여러 가지 어둠이 가득했다.

하지만 이 위기와 어둠을 뚫고 신새벽을 여는 희망을 주신 분은 바로 꽃보다 아름다운 104만 시민여러분,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들이었다.

이 땅의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 그리고 사회정의를 위한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은 어린 아이에서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촛불이 돼 고양시와 전국 방방곡곡으로 퍼져 나갔다.

이제 어둠을 뚫고 신새벽을 여는 정유년 새해를 맞이해 꽃보다 아름다운 104만 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 그리고 우리 사회에 건강과 행복, 민주주의와 평화, 그리고 사회정의가 가득 넘쳐 나기를 기원한다.

고양시 공직자들도 모든 열정을 다 바쳐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제일주의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초심잃지 않고 뚜벅뚜벅 신새벽을 열어나가겠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고양을 꽃보다 아름다운 시민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겠다.

표명구기자



이렇게 바뀝니다.

▶역점 사업 추진=올해 고양시는 5조의 사업비가 투자되고 20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사업으로 고양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다가오는 통일시대에 고양시가 대한민국의 경제·산업·문화의 중심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자족도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100만도시 고양의 핵심적 신성장동력산업이 될 고양일산 테크노밸리와 고양 방송영상 문화콘텐츠 밸리를 고양 청년 스마트 타운 조성사업과 연계하고 고양 U+ IoT 융·복합 실증단지,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대곡역세권 개발,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등 다수의 프로젝트들이 난개발이 되지 않고 상생의 효과가 발휘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대곡역세권 개발과 친환경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간 균형 발전도 추진한다.

시는 고양균형발전 추진단을 발족시켜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시민체감형 균형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해나가고 있다.

2017년에는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고양시정연구원이 설립돼 정책의 시행착오를 예방하고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역내 4개 대학과 3개의 연구기관과 함께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해 도전과 창조정신이 살아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원스톱 일자리 정책 추진=그동안 시민들이 일자리·복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담당기관을 각각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예를들면 고용센터(실업급여), 일자리센터(취업상담·채용행사), 주민센터(기초생활보장 등 복지상담), 서민금융센터(신용회복 상담) 등이다.

‘고양 고용복지 플러스센터’에서는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 일자리·복지·금융기관을 한자리에 모아서 복합적인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곳에는 고양시 일자리센터, 고용노동부 고양고용센터, 여성 새로일하기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 복지지원, 장애인고용공단, 서민금융센터 등의 기관이 입주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자리 컨트롤타워 역할 뿐 아니라 기관 간 협업으로 일자리와 복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타필드, 이케아 등 대규모 업체가 입주하게 돼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고양시민 고용, 소상공인 지원 등 신규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연계해 야외행사장,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찾아가는 고양일자리버스를 운영하는 등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일자리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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