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직 여주부시장이 최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상하관계가 엄연히 존재하는 조직사회에서 지나치게 ‘장유유서(長幼有序)’문화를 앞세우는 것은 업무진행에 큰 해를 끼치는 행위”라며 강하게 질책했다.

이 부시장은 앞서 단행된 인사를 예로 들며 “후배나 동기가 과장이 되면 일하기 힘들다거나 회식자리에서 팀원이 상급자인 팀장에게 어정쩡하게 예우하는 모습 등은 나이로 대접 받으려는 뿌리 깊은 장유유서 문화 탓이 아닌가 싶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시정발전의 저해 요인으로 부서장이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부시장은 또 “매주 진행되는 의정대화의 날 의회에 제출하는 서류를 보고 참으로 무성의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소관부서의 업무는 각 부서장이 꿰뚫고 있어야 한다. 자신들의 업무연찬에 보다 충실해 줬으면 좋겠다”고 주문 했다.

행정전반에 대해 이 부시장은 “여주시에서 생산되는 문서의 경우 필요 이상으로 비공개가 많다”며 “비공개가 많으면 비효율적인 문제를 일으킬수 있다.가급적 문서 공개를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이대직 부시장은 “지난해 12월 26일 이후 AI가 발생되지 않고 있어 다행이지만 최근 안성에서 또 다시 AI발생돼 걱정스럽다”며 “AI가 완벽하게 차단될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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