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상업지역에 있는 평생학습원이 철망산 주차장 부지로 이전, 시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양기대 시장은 최근 안서초등학교에서 열린 ‘하안1동 방문 및 시민과의 대화’에서 “빠른 시일 내에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 3월 추경을 편성해 철망산에 평생학습원을 착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철망산 주차장 부지로 옮겨가는 평생학습원은 대지면적 6천140㎡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예산은 총 252억5천만 원이다.

당초 볼링장과 배드민턴 전용구장으로 계획했던 지하 1·2층은 지역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가 된다. 커뮤니티 센터에는 공연장, 소강당, 열람실, 전시실, 북카페, 동아리실 등이 마련돼 하안동에 부족했던 문화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지상 1~4층까지는 사무실, 강사휴게실, 식당, 강의실, 세미나실, 동아리실 등의 시설이 조성된다.

이전하는 철망산 평생학습원 지하 1,2층에 예정됐던 볼링장과 배드민턴 전용구장은 광명동 경륜장과 중앙도서관 옆 시유지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에 하안1동 시민들은 “동호인을 위한 볼링장이나 배드민턴 경기장보다 다수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센터로 계획을 변경한 것은 매우 환영할 일”이라고 전했다.

전춘식·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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