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영식. 연합
고양시는 시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될 고양시정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양영식(75) 전 통일연구원장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 출신의 양영식 원장 내정자는 통일연구원 원장과 통일부 차관을 지냈고, 2011년부터 고양시 남북교류협력위원, 시정주민참여위원회 정책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

양 내정자는 “고양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경험과 열정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양시는 2014년 시정연구원 설립 TF팀을 조직하고 연구원 설립을 준비해 왔다. 이어 지난해 12월 16일 시정연구원 초대 원장 공개모집 공고와 최근 서류전형, 프레젠테이션 발표 및 면접을 통해 양 전 통일연구원장을 최종합격자로 결정했다.

고양시는 연구원 설립으로 수원, 창원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시정연구원을 둔 기초자치단체가 된다.

재단법인으로 운영될 고양시정연구원은 인구 103만 명의 광역시급 기초지자체인 고양시에서 발생하는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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