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관광 홍보대사 요스미 마리씨가 최근 강화군에서 개발을 완료한 삼산면 석모도 미네랄 온천장을 찾아 노천 온천욕을 즐기고 있다. 사진=강화군청
인천시 강화군이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19일 강화군에 따르면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와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산과 바다가 잘 어우러져 있는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강화군은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당길 만한 매력을 갖고 있는 관광지다.

특히 지난달 19일 인천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된 일본인 파워블로거 요스미 마리씨가 가장 좋아하는 관광지가 바로 강화군이다.

요스미 마리씨는 강화약쑥과 갯벌, 낙조 등에 반해 40회 이상 강화와 인천을 찾았고, 이를 블로그에 홍보하면서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해 3월 감사의 표시로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최근 블로그 등 SNS 입소문 홍보를 통해 개별적으로 강화를 찾는 외국인(FIT)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군은 외국인 관광객이 좀 더 편리하게 강화도를 여행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국어로 외국어 관광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가이드북에는 김포·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서울, 인천 근교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강화군을 여행하는 방법과 다양한 여행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강화터미널에서 도보로 둘러볼 수 있는 강화읍 뚜벅이 투어는 스탬프 투어와 연계해 쉽고 재미있게 주변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고, 강화군에서 준비한 관광 기념품도 받아 볼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이밖에도 지역 내 버스를 이용해 쉽게 갈 수 있는 근거리 여행 코스와 버스 노선도, 관광지 주변 먹거리와 숙박시설 등 무엇보다도 외국인 관광객이 궁금해 하는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두고 기존의 관광 홍보물과는 차별화했다.

이상복 군수는 “최근 사드배치 문제로 국제 정서가 좋지 않은 상태이지만 강화군만이 가지고 있는 따뜻한 정서와 문화재, 갯벌, 온천 등 다양하고 매력적인 관광지 홍보를 통해 개별 외국인 관광객이 강화군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