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강화군 양도면 의용소방대원들이 최근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음식점을 찾아 철거 및 청소를 돕고 있다. 사진=양도면사무소

인천 강화군 양도면 의용소방대원들이 최근 화재로 피해를 입은 양도면의 한 음식점에 대한 철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음식점은 지난해 12월 화재가 발생해 주방 45㎡가 소실되는 등 2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이 음식점은 평소 지역 어르신들을 초정해 음식을 무료로 대접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양도면 의용소방대는 화재로 의욕을 상실한 이 음식점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대원 각자의 굴삭기, 집게차,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총동원해 철거 및 청소를 마무리했다.

이 음식점 대표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선행이 희망이 되었다”며 “상실감은 컸지만 더불어 사는 양도면을 만들기 위해 다시 한 번 일어설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정재 의용소방대장은 “평소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해 온 음식점 대표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반드시 재기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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