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서울시의 24시 다산콜센터와 같은 24시 통합민원콜센터(이하 센터)구축에 나선다.

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로 민원응대의 최접점인 대표전화 콜 민원이 한계에 직면함에 따라 시민 중심 맞춤형 전문상담을 위한 민원콜센터를 설립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민원안내 대표전화인 교환실 근무자는 2명으로 지난 1998년 시 승격 이전 보다도 1명이 줄었다. 하루 1인당 평균 310건의 민원전화를 받고 있어 수신 지연이 빈번하고 민원 안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시민 요구를 신속, 정확, 친절하게 처리하기 위해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시스템 구축비 10억7천만원, 상담원 용역비 3억3천만원 등 모두 14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11월31일 민원콜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서울시청, 고양시청, 청주시청 콜센터를 벤치마킹한 뒤 지난 12월 31일 예산 확보 및 운영조례 제정을 끝마쳤다.

오는 3월 착공에 들어가 8월31일 준공과 함께 3개월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늦어도 11월 말일께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조충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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