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양평군수가 19일 오전 서울 새누리당 중앙당을 방문해 여주·양평지역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신청서를접수했다.

김 군수는 정병국 국회의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새누리당 여주·양평지역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에 신청서를 공식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새누리당은 최순실의 국정농단에 따른 지역구 의원의 탈당 등으로 인해 공석이 된 경기지역 여주·양평과 수원 을·정·무,의정부 갑 등 12개 선거구를 비롯해 전국 62개 지역구에 대한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을 공모중이다.

조직위원장 공모는 20일 마감된다.

19일 기준으로 여주·양평선거구 새누리당 조직위원장은 김선교 군수가 단독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기수 전 여주군수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김 군수가 이날 새누리당 여주·양평선거구 당협위원장 공모 신청서를 공식 접수하면서 지역 정가에서는 오는 2020년 21대 총선을 준비하기 위한 사전 포석행위로 보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새누리당 중앙위는 19~20일 이틀간에 걸쳐 신청서를 접수 받은 후 설 연휴 이전 조직위원장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김선교 군수는 “정통 보수지역으로 분류되는 여주·양평지역 정치인으로서 보수세력이 분열되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여주·양평의 현실을 가슴에 품은 진정한 지역일꾼이 나서야 할 때라고 판단해 당협위원장 공모에 도전장을 냈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