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화살을 줄까요, 납화살을 줄까요?'

행복의 조건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던지는 화두다. 이 질문에 명쾌한 답을 제시하는 청소년 뮤지컬 공연이 21일 김포에서 무대에 올려진다. '콩나물 꿈의 학교'가 제작한 두 번째 새로운 창작극 '자화상, 무대에 유화 217*230'이 그 것이다.

김포아트홀에서 21일 오후 2시와 오후 6시, 각 2시간씩 2회 공연이 펼쳐지며 모든 좌석 2만원이고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이번 공연 책임프로듀서는 '꿈의 학교' 김아영 교장이고 진행은 노계향 교감이 맡는다. 경기도교육청, 김포시교육지원청, 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우리병원이 후원하고 있다.

'꿈의 학교'는 김포 청소년들이 뮤지컬 극본제작, 연출, 작곡 등에 참여해 직접 뮤지컬을 만드는 창작집단이다. 1회 창작극 '아재꽃집' 공연을 시작으로 2년 동안 활동을 해 왔다. '한 사람의 인생은 꽃다발과 같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아재꽃집은 700여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고 많은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아영 교장은 "뮤지컬 자화상은 마냥 어리다고만 생각했던 아이들이 작품으로 던져준 삶에 대한 진지한 질문이다. 많은 실패와 성장을 거듭하며 자화상을 완성해갈 이 어린 벗들의 삶의 과정에 함께 고민해 주셨으면 한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조충민 기자/ccm0808@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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