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김포시장이 도시철도 공사와 관련, 지하수위 저하로 단지 내 도로와 화단 등 일부 침하가 발생한 공동주택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포시청>

유영록 김포시장이 도시철도 공사와 관련, 지하수위 저하로 단지 내 도로와 화단 등 일부 침하가 발생한 공동주택의 구조물 안전 재진단과 재보수 공사를 약속했다.

유 시장은 19일 오후 사우동의 도시철도 공사 현장과 해당 공동주택을 방문한 자리에서 “빠른 시간 내에 안전 재진단을 실시하겠다”면서 “개별세대의 문제가 되는 부분은 시공사와 협의해서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 “주민과 협의해서 문제가 없게끔 재보수 공사를 실시하겠다”면서 “주민여러분께 걱정을 드려서 송구스럽다. 주민 여러분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긴밀하게 협의해서 잘 마무리 짓겠다”고 덧붙였다.

구조물 안전 재진단은 해당 현장의 공사와 해빙기가 끝나는 3, 4월 초가 될 전망이다. 유 시장은 이와 관련, 주민 불신이 없도록 “안전 재진단 업체를 대책위원회에서 추천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앞서 해당 공동주택 주민들은 도시철도 공사 굴착으로 일부 공용부의 지반이 침하하는 등 피해가 있다고 주장해 왔다.

시공사 측은 지난해 6월 구조물 안전진단 실시 결과 주요구조물에 이상이 없고 2년 간 계측 결과도 0.2mm로 허용치 이내라고 밝혔다.

조충민기자/ccm0808@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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