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마돈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에 반대하는 시위인 '여성들의 행진'(The Women's March)에 참여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마돈나는 시위에 예고 없이 참가한 뒤 연설 무대에 올라 "사랑 혁명에 동참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여성으로서 폭압의 새 시대를 거부하고, 저항한다"며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고, 혼자도 아니며, 주장을 굽히지도 않을 것이다"고 외쳤다.
마돈나는 또 "우리의 결속 안에는 힘이 있다"며 "반대세력은 이러한 진정한 연대 앞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트럼프 정부 출범 첫날을 맞아 여성들의 굳건한 연대를 보여주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