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오는 3월 24일까지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주민등록 일제정리는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실제 거주지를 일원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점 정리 대상은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부실신고자, 주민등록말소 또는 거주불명 등록된 자, 사망 의심자, 100세 이상 고령자(생존 여부 파악), 무단전출입자·허위전입자 등이다.

군은 합동조사반을 투입해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사실 여부를 파악키로 했다.

무단 전출 등 거주사실이 불일치한 주민에 대해서는 최고·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거주불명등록 등 직권조치를 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과태료 부과 대상자가 일제정리 기간 중 자진 신고하고 주민등록사항을 정리할 경우 과태료를 최대 75% 경감해 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민등록 일제정리는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전체세대를 대상으로 방문조사할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진기자/ch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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