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은 지난 19일 마지막 ‘2016 인생나눔교실 기획사업’인 ‘기웃기웃 인문학’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하고 사업을 종료했다.

‘기웃기웃 인문학’은 학예사와 함께하는 청소년 박물관 탐방 프로그램으로 어렵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인문학을 쉽고 가볍게 접근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나사로 청소년의 집(양주시 남면) 청소년 40여 명이 참여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구문경 학예사의 이집트 신화 강의를 시작으로 ‘이집트 보물전’을 해설사와 함께 관람했다.

재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고대 이집트인들의 자연과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 인생나눔교실’은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해 수도권 소재 지역아동센터, 군부대, 보호관찰소, 자유학기제 중학교 등 59개 대상처, 1천여 명의 멘티를 대상으로 총 530회의 멘토링을 운영했다. 21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52회 진행한 기획사업은 이번 ‘기웃기웃 인문학’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김동성기자/esta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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