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훈련 여건을 개선하고 조정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통합 경기도조정협회를 이끌게 된 장원철(45·휴로인터렉티브 대표이사) 신임회장은 “엘리트와 생활체육 단체가 통합되고 첫 수장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두 분야 모두 상생 발전시켜 도조정이 국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단독 후보로 나선 장 회장은 지난 20일 수원 모 음식점에서 대의원총회를 겸해 열린 제2대 도조정협회장 선거에서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장 회장은 “여러 관계기관과 협력해 실업팀을 창단하고,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여러 방안들을 강구하겠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올해 안에는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비인기종목인 조정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도 그가 추진하는 주요 과제다.

장 회장은 “조정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마케팅에 힘쓸 계획”이라고 했다. 나아가 직접 조정클럽에 가입해 생활체육인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정유년 키워드로 ‘화합’과 ‘대중화’를 꼽은 그는 “예전부터 조정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앞으로 많은 ‘현장’을 찾아다니며 선수와 지도자, 생활체육인들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는 협회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이계백 도조정협회 부회장은 조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했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