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2부 리그)의 성남FC가 2017시즌권을 한 달 반 만에 2천장을 팔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클래식에 있던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라고 구단은 전했다.

지난달 13일 회원권 판매를 시작한 성남은 22일 현재 2천169장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구단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기업 시즌권 구매 증가가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성남은 지난해 지역 초등학교 2학년과 5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축구교실과 스타디움 투어 를 마련했고, 원정경기 문화탐방 프로그램인 ‘주니어 프론티어즈’와 마스코트를 활용한 어린이집 방문 프로그램 ‘까오야 놀자’ 등도 함께 진행했다.

이밖에도 프리미엄, 로열, 리얼 블랙 등 3등급으로 이뤄진 기업시즌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은 시즌 개막 직전까지 시즌권 판매를 위한 각종 이벤트와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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