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다노 벤추라 사망. 사진=MLB.com 공식 트위터
요다노 벤추라, 도미니카서 교통사고로 사망…야구팬들 '충격'

요다노 벤추라가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캔사스시티 로열스의 투수 요다노 벤추라가 고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일제히 속보로 보도했다.

캔자스시티 구단은 언론 담당 부사장 마이크 스완슨을 통해 "벤추라의 사망 소식을 확인했다. 가슴이 찢어진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데이톤 무어 단장도 "그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 벤추라는 젊고 재능이 많은, 누구보다 열정적인 친구였다"고 안타까워 했다.

요다노 벤추라는 지난 2013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첫 시즌 3경기 등판이 전부였지만, 이듬해인 2014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아 구단을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했다. 그는 통산 94경기에 등판해 38승 31패 평균자책점 3.89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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