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디 마르테 애도. 사진=이대형 sns캡처
kt 이대형, 故 앤디 마르테 애도 "친구야, 이건 진짜 아니다…"

kt위즈 이대형 선수가 앤디 마르테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대형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구야. 이건 진짜 아니다. 약속을 지켜야지"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대형이 앤디 마르테와 친근한 포즈를 취하며 미소 지은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앤디 마르테는 지난 2015년부터 kt위즈의 외인 타자로 활약했다.

그는 지난 9월 부상으로 잠시 한국을 떠나며 "시즌 마지막까지 동료들과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귀국 후 재활 및 훈련에 힘스며 내년 시즌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으나 지키지 못할 약속이 됐다.

한편 마르테는 이날 새벽 도미니카 공화국 샌프란시스코 드 마코리스 인근에서 교통사고로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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