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는 책을 많이 있는 다독가족을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군포시청)


군포시는 다독을 생활화해 실천하는 3가족을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내 산본·당동·대야·부곡·어린이 도서관은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시설이용 현황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책을 가장 많이 읽은 가족을 선정했다.

그결과 가족 구성원 모두가 도서관 회원이면서 도서 대출량이 많고, 연체 기록이 없는 이설화·이선미·오은화 씨 가족이 선택됐다.

산본도서관에 따르면 이설화 씨 가족 5명은 모두 도서관 회원으로 평가 기간인 8개월 동안 총 1천 477권 대출, 가족 전체가 월평균 184.6권(1인당 평균 36.9권)의 책을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선미 씨 가족은 구성원 3명이 8개월간 624권(월평균 78권, 1인당 26권)을, 오은하 씨 가족은 구성원 4명이 629권(월평균 78.6권, 1인당 19.7권)을 읽어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책 읽는 가족 시상식은 가족 단위 독서생활 증진을 도모하고 다른 이용자에게 귀감이 될 사례를 알리기 위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책 읽는 가족' 선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가족 독서운동 캠페인으로 군포시 도서관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시상자를 선별한다.

김명철·이보람기자 / 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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