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니퍼트. 연합
두산 니퍼트, 210만달러 재계약…역대 외인 최고액

두산 니퍼트가 외국인선수 연봉 200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

두산 베어스는 23일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와 총액 210만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KBO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 몸값이다. 니퍼트의 지난해 연봉은 120만 달러다.

니퍼트는 2016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28경기에 나와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며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0.880)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또 KBO리그 MVP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두산은 니퍼트를 비롯해 보우덴, 에반스 등 외국인 선수 3명 재계약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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