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김포점’은 나눔보따리를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 등 50가구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김포시청>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김포점’이 이불과 생필품을 담은 나눔보따리를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 등 50가구에 전달하는 행사를 지난 21일 가졌다.

지난 2011년 4월 전국에서 114번째로 문을 연 ‘아름다운가게 김포점’은 가정이나 기업체의 재활용 가능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소외 이웃들을 돕는 공익 법인이다.

개점 이래 5년 동안 321명의 개인과 27개의 단체에 1억5천여만원의 수익을 나눈 김포점은 지난 해 기증물품만 15만7천여점에 이르러 전국 120여 매장 중 최다 기증 순위 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배달천사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명예점장인 유영록 김포시장은 “설 명절을 앞둔 이 시점이 우리 곁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더 세심히 돌아보아야 할 때”라며 “슬픔과 고통, 불행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기쁨과 사랑을 담은 이 나눔보따리는 나누면 나눌수록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충민 기자/ccm0808@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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