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달래고 안정 정착 지원 차원 김 선물세트 전달

이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김재범)가 설 명절을 맞아 관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23일 이천보안협은 갈산동에서 관내 거주 북한이탈주민에게 김 선물세트(240만원 상당)을 마련해 전달하고 안정적인 정착에 작은 힘이나마 보탰다.

이날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에 남은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북한이탈주민의 마음을 위로하는 등 작은 정을 나눔으로써 함께 살아가는 내부통일 화합을 도모했다.

반재구 보안계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북한이탈주민에게 사랑의 선물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자리였다”며 “올 한해도 북한이탈주민들이 힘차고 당당하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안협력위 김재범 위원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앞으로도 이천경찰서와 함께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이탈주민 A씨는 “이천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가 명절 때마다 잊지 않고 가족처럼 보살펴 줘서 감사하다”며 “관심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살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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