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교통이 불편한 시골 지역에서 대중교통 수단으로 이용되는 ‘따복사랑택시’ 운행지역을 기존 6개 마을에서 12개 마을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추가 운행지역은 신북면 갈월1리, 영북면 성동3리와 성동4리, 이동면 장암3리, 영북면 산정리, 관인면 사정리 등이다.

포천시는 2015년 3월 신북면 고일1리 등 6개 마을에서 따복사랑택시 운행을 시작했다. 지난해 2천600여 회 운행해 5천500여 명이 이용했다.

따복사랑택시는 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을 위한 교통수단으로, 택시를 불러 버스처럼 이용한다. 주민이 지불해야 하는 요금은 1천250원으로, 차액은 경기도와 시가 50%씩 분담한다. 경기지역 7개 시·군에서 운행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따복사랑택시는 10㎞ 이내 지역을 버스처럼 이용하도록 한 것”이라며 “시골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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