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올해 기부계단과 명예의 전당을 설치한다.

기부계단은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자동센서로 이용객 숫자를 표시, 표시된 숫자 당 10원씩 안양시지정기탁금으로 적립된 금액을 이웃돕기에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전철 1호선 안양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명예의 전당은 안양시 기부자 예우에 관한 조례 제6조 규정에 의거, 안양시 불우이웃을 위해 3년간 성금 또는 물품을 기탁한 개인(5천만 원 이상)과 단체(1억 원 이상)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명예의 전당은 유동인구가 많은 전철 4호선 범계역 인근 샤롯데 광장에 설치,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기부의 의미를 되돌아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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