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한 ‘2016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유공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23일 오후 서울시 중구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열린 ‘여성친화도시 정부포상 시상식’에 참석,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전국 66개 여성친화도시 자치단체 중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열정적으로 추진해 양성이 평등한 지역사회 조성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부평구는 지난 2011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관련 조례제정과 협의회 구성 등 제도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2012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면서 3평(평온·평등·평안) 도시를 목표로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쳐온 점이 높게 평가 받아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심사 결과, 재선정됨에 따라 그간의 성과를 심화·확산시키게 돼 ‘누구라도 행복한 소통과 배려의 도시 부평 만들기’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과 2단계 재지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모든 구민의 권익 향상과 행복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모든 구민이 차별이나 편견 없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의롭고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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