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서 최근 일주일 사이 대형화재가 계속 발생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포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4분께 포천시의 한 양초공장에서 불이나 약 5시간 35분만에 꺼졌다.

불은 공장 건물과 양초의 재료인 파라핀 100t 등을 태워 2억5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1시 18분께 포천시 어룡동에서도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반 만에 꺼졌다.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건물(600㎡)이 불에 타 무너지고 섬유제조기계와 원자재가 타 3천829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가 발생했다.

17일에도 오전 3시 26분께 포천시 화현면 지현리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2개 동 792㎡와 기계, 섬유 등을 태워 9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입었으며 16일에도 오전 2시 50분께 포천시 내촌면 음현리의 한 가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9개동 2천 200㎡와 기계, 나무 자재 등을 태워 4억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소방관계자는 “화재가 모두 오전 시간대 발생했다”며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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