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2호선 탈선사고를 모의훈련으로 조작(중부일보 2016년 8월 9일자 1면 보도)하고 국토교통부 등에 허위 보고를 한 인천교통공사 전직 간부들이 입건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전 인천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 A(60)씨와 기술본부장 B(57)씨 등 인천교통공사 관계자 5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 7일 오후 9시 30분께 인천지하철 2호선 운연역 차량기지에서 전동차 탈선사고가 나자 미리 계획한 모의훈련이었다며 국토교통부와 인천시에 허위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요한기자/yohan@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