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산불방지대책본부가 26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제공=김포시청>

김포시(시장 유영록)가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오는 26일 오전 9시를 기해 설 명절 산불특별대책기간 및 봄철 산불조심기간(26일~5월15일)을 설정하고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관심’단계를 발령한다고 24일 밝혔다. 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해 휴일 없이 산불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기상상태에 맞춰 산불경보 발령 및 조치기준을 단계별 상황 등에 신축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30명)에 대한 지휘․보고체계를 확립하고 지역별(읍․면․동) 배치와 함께 감시탑(6개소) 및 산불진화차량(7대), 등짐펌프 등 산불진화장비를 활용해 산불취약지역 순찰 및 감시활동을 벌이게 된다.

두철언 시 공원녹지과장은 “지난 주 강설로 인해 산불 발생 개연성은 낮아졌으나, 27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고 성묘객 등 산행인구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묘객들이 입산할 경우 화기나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말고 산림 내에서 금연할 것”을 당부했다. 조충민 기자/ccm0808@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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